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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수몰 실향민 위한 ‘만남의 동산’ 조성 박영미 기자 2017-11-06 19:13:52

(사)충주호숭조회(회장 김응수)는 지난 4일 실향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남의 동산 조성 기념식과 함께 망향제를 진행했다.

만남의 동산은 지난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기 위해 충주댐 정상 옛 물박물관 부지에 200㎡ 규모로 조성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에서 충주댐 정상 옛 물박물관 자리를 부지를 제공하고 수몰민들의 후원을 더해 지난 8월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만남의 동산은 200㎡ 규모로 망향비와 함께 고향지도 모형물 등이 이곳에 자리했다.

앞으로 충주권관리단에서 조경공사를 하고 관리도 할 계획이다.

김응수 회장은 “만남의 동산이 고향을 잃은 슬픔에 그동안 마음 속 한 구석에 허전함을 지니고 살았던 수몰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망향제는 물에 잠겨있는 옛 조상들의 넋을 달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자치행정과 서무팀장 신정순, 850-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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