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강동대학교와 추진한 한국어 능력시험 중·고급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에 따르면 강동대 평생직업교육과정으로 추진한 이번 과정은 모두 32명이 수료했다.

외국인도움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강동대와 손잡고 이주민 취업지원과 평생직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오프라인 교육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온라인 비대면 교육시스템을 적극 활용했다.

평생직업 교육과정 운영은 실제 대학 진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외국인 6명이 강동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강동대에서도 장학금은 물론, 외국인 학업 정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는 게 외국인도움센터의 설명이다.

외국인도움센터 관계자는 "노력하는 사람에게 항상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평범한 진리가 실현돼 기쁘다"고 했다.

강동대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센터와 강동대가 모두 윈윈(Win-Win)하는 지역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