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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변신은 무죄!
- 우박 맞은 사과 소비에 충주빵 등 사과 이용 제품 주목 -
입력: 2017-11-21 09:52수정: 2017-11-21 09:52
박정숙 기자|jjbada62@hanmail.net
지난 9월 충주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사과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우박 맞은 사과 소비에 충주빵 등 사과를 이용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충주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3월 중원농업협동조합 및 농업회사법인 ㈜페트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과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그 결과 같은 해 5월 충주사과빵 시제품을 생산하고 수차례 시식평가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8월 출시했다.

사과빵은 쌀가루를 이용한 반죽과 사과로 속을 채워 쫄깃한 식감에 사과의 아삭함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재 구매의사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현재 사과빵은 관내 애플스토리, 커피포트, 카페550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충주휴게소 입점도 협의 중이다.

시는 사과빵 개발 후 전국체전을 겨냥해 지난해 12월에는 제과제빵전문점 관계자 및 농촌체험농장 전문강사 등으로 충주빵개발추진단을 구성해 먹거리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올해는 사과보리 오믈렛을 비롯해 반쪽사과빵, 애플링 등을 개발했다.

반쪽사과빵은 쌀가루를 품고 있어 일명 미(米)인사과빵으로 불리며 빨간색은 홍국미, 녹색은 뽕잎가루로 색을 내어 맛과 색으로 상품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전국장애인체전과 10월 열린 전국체전에 한입사과빵, 반쪽사과 무스케이크와 함께 충주사과빵이 지역관광상품으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충주사과를 이용해 만든 이들 제품을 앞으로 지역관광상품 및 체험상품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최근 우리음식사랑회는 지난 16일 중앙탑면 소재 햇살블루베리농장에서 우박사과를 활용해 사과잼을 만드는 행사를 가졌다.

이 단체는 우박 피해로 상품성이 떨어진 우박 맞은 사과의 소비촉진과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사과잼은 맑은 사과속살 색을 유지하고 사과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이날 회원들이 만든 사과잼은 충주빵추진단이 만든 반쪽사과빵과 함께 소외계층과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시는 동량면 소재 농촌체험교육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과잼 만들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교육에는 4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사과잼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21일에도 3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박 피해로 많은 사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충주사과를 이용한 각종 제품 홍보와 체험행사 등 감성마케팅으로 우박사과 소비촉진을 유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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