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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세계 계측기 시장 제패 - 대윤계기산업(주) 서인호 대표 계측·계량 분야 선두 기술로 국가 산업 발전 이바지
  • 기사등록 2013-02-25 14:19:09
  • 기사수정 2013-02-25 14: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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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년 이상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국내 시장은 물론 전세계 계측기 시장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1982년에 설립되어 공업 계측기 분야, 가정용 계측기 분야, 환경 및 수질 계측기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대윤계기산업(대표이사.서인호)은 국산화한 계측기기 원천기술로 세계시장을 뚫어낸 국내 업체로 유일하다.
특히 제 42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10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윤계기산업 기술연구소의 최연규 이사가 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과 유공기업 정밀측정부문에 ‘지경부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독자적인 기술력이 또다시 입증됐다.

 

국산화된 계측·계량분야 기술로 대통령상 수상 영예
대윤계기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은 업계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제조 및 생산만 하기에도 빠듯한 제조업체에서 연구 및 기술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가치에 투자한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이번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최연규 이사는 대윤계기산업의 기업 이념을 그대로 말해준다. 최 이사는 “개발, 기술 부문은 수요처를 찾아서 달려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표창으로 저희 제품의 성능이 검증되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내 수질계측기 시장에서 국산화 장비를 개발하고 제품을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은 최 이사는 독자적인 시스템 구축과 연구 개발에 매진해왔다. 최 이사의 개발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국내최초 염화물측정기 개발 및 휴대용 염도계 ▲ 디지털 공기량 시험기 ▲온라인 연속자동 수질분석계측시스템 ▲발전용수 수질분석 감시용 컨트롤러 및 통합형 수질측정시스템 개발 등의 다양한 계측기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냈으며 특허와 실용신안으로 출원된 프로젝트만으로도 20여건 이상이 넘는다.
고가의 외국산 장비가 주류를 이루는 국내 계측기 시장상황을 볼 때 산업·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높은 데다 국내 계측기 기술을 세계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매우 고무적이다. 최연규 이사는 “기술연구소의 개발업무, 교정업무 등의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의 경영이념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며 “계측기기 국산화에 매진하게 되면 수입 대체 효과 및 제조원가 절감 뿐 아니라 우리나라 핵심기술 양성 및 인증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콘크리트 계측기에서 수질계측기까지 시장 판로 확대로 활기
최연규 이사가 몸담고 있는 대윤계기산업은 수질측정계측기, 콘크리트 품질관리 계측기 등 20여종의 계측기를 연구, 개발해왔다. 특히 콘크리트 품질관리 계측기는 건설현장에서 필수적인 기기다. 건설현장에서 골재에 염분이 많으면 철근이 부식되고 공기가 부족하면 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계측기가 반드시 필요해진다. 대윤계기산업의 콘크리트 계측기는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전 염분과 공기, 물의 양을 측정하는 기계로 국내 시장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전 세계적인 공급 시장을 가지고 있다. 대윤계기산업이 콘크리트 계측기가 출시된 이후 기존 시장을 장악하던 일본 회사가 제품 가격을 절반으로 낮춘 사례는 업계에서도 유명하다.
일본 제품 수입에 의존해 오던 콘크리트 계측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는 자체가 우수한 성과였을 뿐 아니라 국내 유일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서인호 대표는 “정부 연구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체제 아래 염화물 측정기 및 공기량측정기(디지털), 강도시험기 등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콘크리트 내부 철근 부식을 방지하는 이온선택성 전극을 이용하는 염화물 측정기는 소금성분을 측정해 주어 더욱 시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도로공사 등 콘크리트 품질 관리에 필요한 단위수량측정기 개발에도 성공했다.
서 대표는 “단위수량 측정기는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외국제품과 공동 시험을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인기관 시험성적을 받았다” 며 “외국제품에 비해 가격과 성능, 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계측기 분야에서 성실하고도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대윤계기산업이 10여 년전부터 새롭게 개발한 분야가 수질계측기 분야다.
대표적인 제품인 ‘다항목 멀티 수질측정시스템(DWA-3000T/통합형수질분석시스템)’은 6종의 공업용 온라인 수질측정기pH계, 용존산소계, 전기전도도계, 잔류염소계, MLSS계, SS계, 탁도계들을 프로그래밍하고 센서와 기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지식경제부 신제품인증(NEP) 및 특허등록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상·하수원 등 물 속의 오염도 분석과 관리 및 운영을 간편히 해 주는 멀티수질측정기(모델명:DWA-3000T)는 pH, 염소이온, 전기전도도, 수온, 탁도 등 최대 11개 항목에 대해 유해물질과 각종 세균에 오염됐는지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계측기기 선두주자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특히 정수장, 상수관망, 발전소 등 대규모 수질측정 현장에서 수질을 측정하고 통합·진단해 원격으로 모니터링해주는 ‘온라인 연속자동 수질분석계측시스템’은 간단한 모듈(랙)을 개발해 센서만 원하는 위치에 설치하면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듈(랙)은 멀티로 센서를 자동 인식하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 또한 이채롭다.10채널 이상의 다항목 수질 측정이 가능한데다 측정 분해능력을 20만분의 1까지 향상시킨 이 제품은 별도의 계측분석기 없이 센서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용 편의성, 70% 저렴한 설치비용 등으로 국내외 발전소에 판로를 확대해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동서발전(울산, 당진화력), 서부발전(평택, 태안화력), 중부발전(보령, 서천), 남부발전(영남,하동) 등에서 대윤계기산업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발전소에서는 1개 호기당 약 20개 이상이 설치된 계측기기의 통상적인 제품수명이 1년이라고 볼 때 철저히 국산화된 대윤계기산업의 제품이 사용된다는 점은 그만큼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의미다. 대윤계기산업의 수질 계측시스템은 외국제품에 비해 출력장치도 별도로 필요하지 않고 분석기기가 자동으로 상태를 표시해주는 동시에, 관련데이터도 저장해주는 ‘개발통합형’ 계측기기다.

 

짠맛 잡아주는 건강 관리형 ‘염도측정기’로 뜨거운 화제몰이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윤계기산업이 최근에 개발한 획기적인 제품이 ‘염도측정기(Salt Tester)’다. 염도측정기는 음식물 내의 염분 농도를 측정하는 ‘짠맛 측정기’다. 짠맛이 숨어있는 국이나 탕 섭취가 많은 식단 특성상, 한국인의 염분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섭취권고량의 2.4배에 달한다.
급식시설 등에서 사용하던 기존의 염도계는 염분 농도를 측정함에 있어서 여러번 측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대윤계기산업의 제품은 간편하다.
적정 염도인 경우 파란색, 적정 염도 이상인 경우에는 빨간색의 불빛을 염도 수치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센서 기준 염도를 조금씩 낮춰줄 때 짠 입맛 개선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고혈압과 위암, 심장병 및 신장병 환자의 식단에서 나트륨 측정이 중요해지고 가정용 식단에서도 염도 낮추기가 관건인 시점에서 ‘염도측정기’는 매우 적절한 계측기기로 볼 수 있다.
서인호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싱겁게 먹기가 화두가 되고 있는 오늘날, 염도측정기는 건강을 지켜주는 국민건강 측정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중소기업청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 휴대용염도계 ‘솔트 매니저(Salt Manager)'를 개발했다.
솔트 매니저는 일반 가정 및 대중음식점, 학교, 병원 등의 단체 급식소나 각종 성인병 환자들의 염분조절 시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염분 뿐 아니라 물 속에 녹은 기타 고형물질의 총량 측정까지 가능하도록 해, 정수기 필터 교환이나 식수탱크 청소, 보일러 스팀시설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계측·계량 분야 선두 기술로 국가 산업 발전 이바지
어떤 부문이든 개발에는 많은 자금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대윤계기산업은 낙후 일변도였던 계량계측기 부문의 국산화에 전력을 투구해왔다. 수십건의 지적재산권과 연간 4~5건에 달하는 신제품 개발로 ‘개발만 하는 회사’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계측기 원천기술로 세계시장을 뚫은 마케팅 전략은 대내외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국가 검·교정 검사기관으로서 계측·계량기의 검·교정 검사 및 계량·계측 시스템 설치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대윤계기산업은 첨단 센서 분야에 있어서도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 내고 있다. 지난 해 개발된 디지털 타입 휴대용 온도계(HDT-1)와 가정 및 산업현장에서 다기능을 발휘하는 디지털 타입 온/습도계(DHT-1)를 개발해 측정분야 기기의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윤계기산업은 별도의 마케팅 조직을 두지 않고 제품 개발에 집중해 온 회사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기술력 개발과 내실 강화에 주력해왔다는 뜻이다. 영업인원을 많이 두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량·계측 부문의 종사자 및 전문가들은 대윤계기산업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제품력과 효율성, 내구성에 있어서 비싼 외국제품보다 월등하기 때문이다. 무역전시회 및 박람회, 인터넷을 통한 제품 성능 및 스팩 소개, 관련 사업 입찰 등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자연스럽게 알려진 편이다.
서인호 대표는 “지금까지 꾸준한 제품 개발과 연구로 국내 계측기 시장에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켰다면 앞으로는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에 마케팅 전략에도 주력해 더 좋은 제품을 더 많은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진국에 비해 우수하다 볼 수는 없는 우리나라의 계측기 시장 환경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 오며 핵심기술로 국가경쟁력을 높여온 대윤계기산업.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20여개 국가에 ‘메이드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수출하는 이 기업의 행보야말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희망찬 미래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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