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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엔터프라이즈(주) 방주득 회장 - 방적사 필라멘트사폴라폴리스 세계최초 개발, 1,000만불 수출달성
  • 기사등록 2013-02-25 15:42:53
  • 기사수정 2013-02-25 1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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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설비, R&D, 개발원단 우수성이 경쟁력
원단 브랜드화 세계 아웃도어시장 진입 계획

 

방주득 회장은 국내에 섬유산업의 개척자로 미래를 남들보다 먼저 깨닫고 변화를 모색하는 비저너리(visionary)의 전형이다. 1980년대에는 국내의 Polar Fleece 제품을 최초로 개발하여 1,000만불의 수출탑을 달성하였으며,‘방주득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해외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The North Face와 같은 글로벌브랜드 회사와 1,000만불 직거래 계약이 이뤄지게 되어 수출증대와 수입대체 효과에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40년 동안 섬유인의 길을 걸어 온 방 회장은 기모 및 각종 파일니트제품 개발에 전력투구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제26회 섬유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방 회장을 만나 편성. 열처리. 염색. 가공. 후가공 일괄체제 구축과 나눔 실천, 기술혁신 및 품질 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덕산엔터프라이즈만의 ‘공존공영’ 경영과 국내 아웃소싱업체와의 ‘상생경영’ 및 고용창출, 그리고 시장의 흐름을 먼저 읽는 ‘반 보(步) 앞 선 경영관’ 등을 들어 보았다.

 

제2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섬유산업’은 전후방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 기간산업이다. 우리나라의 섬유산업이 근대공업의 형태를 갖춘 것은 1910년 무렵이다. 한국전쟁 후 섬유산업은 미국·UN 등의 원조자금에 의해 생산시설과 원자재를 공급받아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자급도를 높여 나갔으며, 1950년대 중반 면방·모방·견방 등 천연섬유 분야에서 완전 자급 형태를 갖추었다. 그후 1970년대 말 선진국들이  다자간섬유협정(MFA)을 중심으로 개도국에 대한 섬유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후발국이 섬유산업을 육성하는 등 섬유산업을 둘러 싼 국제환경이 변하면서 양적인 성장에 한계를 맞았다.
대표적인 외화가득(外貨稼得) 산업인 섬유산업은 1990년대초까지 침체기를 겪었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기술력과 지속적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제반여건이 개선되고 제품경쟁력이 향상되면서 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제조업에서 섬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10인 이상)은 사업체수의 경우 10.2%로 총 5천923개, 종사자수는 7%로 17만2천654명으로 집계(2010년 기준)되고 있다. 섬유의 날 행사에서 치사를 통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어려운 국내외 경기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연구개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섬유패션 업계의 노고를 치하” 하고 “정부도 세계 4위 섬유패션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섬유 기술 로드맵’을 토대로, 첨단 융합 섬유소재 개발 지원, 대표 글로벌 패션브랜드 창출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올해 ‘섬유의 날’을 맞아 11월중 섬유주간을 지정해 섬유패션 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글로벌 의류제품 기술포럼’과 ‘2014 S/S 패션소재 트렌드 세미나’, ‘에코라벨 인증센터 현판식’ 등 다채로운 섬유주간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고유가 시대 겨울철 패션제품 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 녹색생활실천 문화 정착을 위한 ‘에너지 사랑 겨울나기 패션쇼’를 기념식 행사와 더불어 개최하기도 했다.
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은 “현재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지속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성장모멘텀 약화, 국내 민간소비 위축, 고용악화와 원자재 및 환율불안 등으로 방향성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세계 4위의 섬유강국을 목표로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21세기 핵심성장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40여년간 기모 및 각종 파일니트제품 개발에 전력투구
국내에 아웃도어시장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특수소재직물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덕산엔터프라이즈(주)의 방주득 회장(59)이 올해 제26회 섬유의 날에 최우수 연구개발유공자로 선정.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섬유테크놀로지의 권위자로 통하는 방회장의 이번수상은 해외 시장을 개척한 미래를 남들보다 먼저 깨닫고 변화를 모색하는 비저너리(visionary)의 전형이다. 어떤 산업 분야든 난관을 뚫고 용기 있게 도전한 비저너리들에 의해 진보가 이루어져 왔다. 시대를 앞선 혜안과 열린 경영으로 주목을 받아온 방 회장은 1986년 퇴직금 1600만원으로 회사를 창업해 섬유사업에 도전했다. ‘Moleskin’, ‘Molefleece’, ‘Moleflex’, ‘Elatex’, ‘ECOTEX’ 등과 같은 자체브랜드를 개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방주득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이 된것이다. 이 신제품들은 세계 최초로 경편과 환편의 파일응용제품들로써 복잡하고 난해한 후가공 공정을 철저히 분석해 최적의 공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후가공을 적용한 세계 일류제품이라고 소개한다.
방 회장은 또한 사내에 잔디축구장을 비롯한 골프시설까지 갖추어 사원들의 복지를 생각하며 경영성과에 따라 직원 포상제도를 운영했다. 사내의 직원들이 장기근속자로서 회사를 믿고 신뢰하여 각 직원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에 대한 배려와 안위를 생각하며 경영하여 노사관계가 안정되는 등 근로환경과 노사관계에도 힘써왔다. 사업을 시작한지 25년이된 지금까지 직원들 월급을 단 한번도 미룬적이 없는 방회장이다. 몽골의 구호물자 보내기, 불우이웃 돕기, 남은 원단을 봉제하여 담요제품 등을 나눠주고, 상공인연합회장을 역임하며 등몽골에 보낸 구호물자, 불우이웃돕기, 자체생산된 제품으로 나눔 실천 등. ‘나눔 경영’으로도 유명한 기업인이다. 1994년에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2010년도 섬유의 날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을 정점으로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로 진입하면서 침체하는 한국 섬유산업에 새로운 시장개척과 마케팅기법으로 교과서적 표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단 브랜드화해 세계 아웃도어시장 진입 계획
“지난 40년 동안 ‘좋은 원단 만들기’에 전념하며, 열지(熱志)를 품고 살아 왔습니다. “시대가 지나도 고객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작품’같은 옷을 만들 수 있는 원단을 만들고 싶었다”며 “18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기술과 혁신, 섬유의 고급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최근 건강을 고민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의류시장에서 아웃도어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제일의 옷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명품을 만들기 위해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항상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원단도 브랜드화 해 전 세계 아웃도어시장 소비자들이 우리상표를 보고 옷을 구매할 날이 머지않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방 회장은 1억불 수출탑을 눈앞에 두고 공장설비에 또 다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1972년 대구공고를 졸업. 태광산업과 경남섬유, 영진파일에서 도합 12여년 간 재임한 후 1987년 2월 덕산기모를 창업해 덕산엔터프라이즈로 법인 전환한 방 회장은 가는 곳마다 신기술 창조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덕산엔터프라이즈(주)의 해성같은 아이디어는 방 회장 머리에서 다 나올 정도로 기술개발의 선봉장 역할로도 유명하다.
태광산업 재직시 아크릴 밍크담요(에스키모담요)를 개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이후 한겹의 아크릴발사담요를 본인의 아이디어와 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해 중동을 비롯 전 세계 밍크담요 시장을 석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영진파일 재직 시 특수 하이타일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하이파일 전성기를 이끌어온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 회장의 개발능력은 1987년 창업 후 더욱 빛을 발휘해 국내 최초로 방적사에 의한 ‘폴라폴리스’제품을 개발하여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이어 이때까지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던 장섬유 필라멘트사의 폴라폴리스를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하여 상품화에 성공했다.
또 편성에서 열처리, 염색, 가공 및 후가공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생산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일괄체제로 생산라인을 구축하였다. 이는 경편 및 위편성 제품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안정된 생산시스템을 확립하여 수출성장을 이룩한 것이다.

 

섬유 기술력 탁월 , 문제는 인력지원 합법화
방 회장은 “국가지도자를 뽑는 대선를 놓고 모험하듯 그릇 판단해서는 안된다. 대선공약이 대기업 죽이기 작전으로 간다면 투자기업이 없어 협력사 모두가 죽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발생할것이다.”며 현 정세의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원조 받던 세계의 빈민국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이 저력을 누군가는 제대로 계승 발전시킬지 정말 잘 선택해야 한다. 새로운 지도자에 의해 21세기를 혁신의 정치로 열어가야 할 힘찬 발걸음이 잠시라도 주춤하는 순간 거덜 난 남유럽국가로의 전락은 시간문제인 것이다.
또한 지난 반세기, 이 땅에 빈곤퇴치의 주역인 섬유기술은 이제 발 빠른 진화를 통해 신성장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거듭나고 있지만 문제는 인력이다. 방 회장은 “한국인을 뽑으려면 1년이 걸린다. 이런 현실에서 경제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개 끌고 가듯 수갑 채워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 가슴이 아프다.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늘려야 한다”며 안타까운 정책에 일침을 가했다. 작년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방 회장 역시 해외에 공장을 이전할 계획을 세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다고 회고한다.  180여명의 직원들의 생계가 걱정되어 포기한 것이다. 섬유산업이 70대까지 안정되게 일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인력문제에 대한 부분은 현실에 늘 숙제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덕산엔터프라이즈는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끼는 끈끈한 노사관리를 통해 평생직장을 보장해주고 있다. 공장에는 15년이상된 임원진과 직원들이 똘똘뭉쳐 국가경제발전에 한축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해성같은 아이디어, 기술개발의 선봉장
바로 방 회장의 끈임없는 R&D투자로 인한 기술력과 생산시스템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할 수 없는 기모를 비롯한 가공 및 후가공 생산을 체계화하고 다양화시켜 세계 유일한 덕산엔터프라이즈가 탄생된 것이다. 독보적인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특허를 다양하게 획득하고 있으며 이것이 “덕산엔터프라이즈(주)의 미래이기도 하다.
이같이 특화된 독보적인 제품은 이태리와 독일, 미국, 일본, 홍콩 등 선진국 시장에서 고가제품으로 인기리에 오더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신제품 개발에 올인하면서 창업이후 10년간은 매출이 없고 만년 클레임과 적자에 시달리던 극한의 상황을 겪었다고 소회한 방 회장은 2009년부터 고진감래의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초기에는 첨단설비 투자와 계속되는 연구개발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도 겪었고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저가공세로 섬유사업을 포기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좌절도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실제 2009년에 180억 규모의 내수매출과 130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루어진데 이어 2010년에 내수 250억원에 수출 150억원, 그리고 지난해는 내수매출 350억, 수출 2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작금의 우울한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도 독보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특화직물과 해외전시회 참가해 ‘노스 페이스’, ‘잭 울프스킨’, ‘에디바우어’, ‘블랙야크', ‘레드페이스’, ‘콜핑'등 국내 외 거래선의 지속적인 오더증가로 안정된 매출증가가 무난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OR(Outdoor wear, 미국) Show와 ISPO(뮌휀)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해 작년부터는 The North Face와 직거래가 성사되면서 약 1,000만불 가량의 오더가 성사되고 금년에는 세계적인 경기의 어려움에도 100억 정도의 매출의 신장이  이뤄질 예정이며 총 40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된다.

 

시대의 흐름을 먼저 읽는 ‘반 보(步) 앞 선 경영’
작년에는 자체적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만들어 섬유소재연구소와 신제품개발에 필요한 정부지원과 각종 시험분석에 힘쓰고 있다. 그런 결과로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조직적인 know-how, 시험분석에 근거한 염색과 가공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최근에 경기도 실용화 개발과제, 제조현장 녹색화 기술개발 과제, 경기도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여 신제품 개발에 원동력이 되었고 기술혁신 개발사업을 주관하여 진행 중이며 산업원천소재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곧 맞이하게 될 친환경과 재활용 합섬소재활용에 대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세계의 경제사항을 직시하고 본사에서 국내와 해외의 소규모 바이어들과 거래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지만, 해외의 대규모 업체와 직거래를 위해 경력과 능력이 있는 유능한 인력을 채용하여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약 5,280m2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여 염색과 가공설비를 국내최초로 80%이상 자동화하여 생산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투자도 동시에 수행하면서 생산제품의 브랜드화와 고급화를 추진하게 되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게 되어 해외의 유명한 업체와 대량거래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 고속성장의 탄탄한 기반에 이제는 마케팅에 전념할 계획이다. 방 회장의 경영 키워드는 ‘품질 최우선주의’와 ‘고객만족’이다. 기업 경영을 단거리 경주가 아닌 ‘혼과 신념이 어우러져 죽을 각오로 하면 못할게 없다’고 규정해 온 그는 평소 기사회생(起死回生) 을 모든 직원들에게도 강조, 소신을 표방하며 품질경영을 정착시켰다.
‘반 보(步) 앞 선 경영’으로 시장의 흐름을 먼저 읽어 온 덕산엔터프라이즈(주)가 세계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서 새로운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덕산엔터프라이즈(주)는 동생인 방주철 대표가 공장의 수장을 맡고, 외아들인 방진혁 주임이 본사에서 경영수업 중이다.
방주득 회장! 섬유산업에 미래지향적이며 윤리적이고, 앞을 내다볼 줄 아는 비저너리 컴퍼니(Visionary Company) 덕산엔터프라이즈(주)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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