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국토균형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를 겨냥해 향후 5년간 비(非)수도권에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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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분야는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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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SK그룹은 핵심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국내 179조원을 포함해 총 247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비수도권 투자액은 해당 기간 국내에 투자키로 한 179조원 가운데 37.4%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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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5년간 비수도권 투자 분야는 반도체·소재 30조5000억원, 그린(친환경) 22조6000억원, 디지털 11조2000억원, 바이오·기타 2조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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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이 국토균형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를 겨냥해 향후 5년간 비(非)수도권에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열사별로 들여다보면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간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인 M15X(eXtension)에 모두 1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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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실트론도 차세대 전력반도체용으로 주목받는 기초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공정 확대를 위해 최근 1900억원을 들여 경북 구미2공장의 웨이퍼링·에피그로잉 생산설비를 증설했고, 2025년까지 구미에 1조원을 추가로 투자해 웨이퍼 생산공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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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머티리얼즈는 내년까지 경북 영주·상주, 세종 등에 1조원을 투입해 특수·산업 가스와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증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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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E&S도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충남 보령 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 인근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하고 연간 25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