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혁 기자 ( jeong931@naver.com )
첨단 청력 건강관리 전문업체인 사운드백신(대표 곽은이)이 GEM 글로벌 일드("GGY")와 대규모 주식 청약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비즈니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기반 사모투자 그룹인 GEM 일드는 국내 청력 관련 의료 시스템 개발의 선두 업체인 사운드백신에 2023년 6월 8일 이후 36개월 동안 최대 18000억 원 규모의 주식 청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사운드백신은 주식 청약 기능을 통해 보통주를 GEM 글로벌 일드에 발행해 자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자금 인출 시기와 최대 인출 금액은 사운드백신이 결정하며, 사운드백신은 최소 인출 의무를 지지 않는다.
또한 이번 계약에 따라 GEM 글로벌 일드는 사운드백신이 발행한 보통주 중 최대 2.7%에 대한 매입 권리를 보장 받게 됐다.
이번 계약은 홍통 소재 투자 자문그룹인 파라자드 투자(Farazad Investments)가 계약 체결 자문을 담당했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사운드백신은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 기술, MDA(Multi-Dimensional Audiometry) 기술 등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여러 건의 수많은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주파수 대역별 음향신호를 이용한 비침습적 청력개선 기술을 개발한 사운드백신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통해 난청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운드백신 곽은이 대표는 "이번 투자는 사운드백신의 엄청난 잠재력을 반영하는 동시에 GEM 일드가 사운드백신의 획기적인 기술과 비전에 대해 갖고 있는 확신을 드러낸다."라며 "사운드백신의 가치를 극적으로 높이는 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운드백신은 앞으로도 성장을 가속하고 청각 의료 산업의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EM 일드는 총 자산 운용 규모가 34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그룹으로 파리, 뉴욕 및 바하마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