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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직원들의 잦은 퇴사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 - 중소기업 5곳 중 3곳이 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인해 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기사등록 2016-10-05 12: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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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들에게 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인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한 곳당 평균 2개 이상의 고충을 호소했다. 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중소기업들이 겪는 가장 대표적인 어려움(*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은 잦은 인력 수급, 인수인계, 교육 등 ▲잦은 채용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부담(63.8%)이 차지했다.

타 직원의 이탈, 사기 저하 등 ▲조직 분위기 위축(59.3%), 커뮤니케이션 부재, 실무자 변경 등 ▲원활한 업무 진행에 차질(52.7%)을 겪었다는 응답도 각각 절반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기존 직원들의 업무량 증가에 따른 업무효율 저하(43.6%)와 ▲기 투입된 교육비용의 손실(22.7%), ▲해당 부서의 업무 성과 저하(16.7%)도 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인해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으로 대두됐다.

인사담당자에게 다른 회사에 견줘 우리 회사가 구별될 수 있는 자랑거리, 장점이 있는지를 묻자 61.6%가 ‘없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타사와 구별되는 자사만의 장점이 있다고 느끼는 그룹의 인사담당자에게서 잦은 퇴사로 인해 느끼는 고충이 많게는 20%P 가까이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인담자들이 가장 큰 고충으로 꼽은 잦은 채용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이 ‘장점이 있다’고 답한 그룹에서는 52.2%로 나타난 반면, ‘장점이 없다’고 답한 그룹에서는 71.1%로 18.9%P가 더 높았다.

때문에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절대 다수가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중 94.3%가 ‘직원 이탈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

인사담당자들은 직원들의 퇴사를 줄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대책으로 ‘금전적 보상’을 꼽았다. 잡코리아가 인담자들에게 직원의 퇴사를 막기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부분(*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을 꼽게 한 결과 67.5%가 ▲금전적 보상 확대를 꼽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복지 강화(57.0%)가, 3위는 ▲소속감 부여 및 기업문화 형성(45.8%)이 차지했다. 또 ▲업무 효율 향상(24.9%)과 ▲직무 전문성 강화(24.9%), ▲조직 및 개인의 성장 가능성/비전 제시(22.5%) 등 근로자 개인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해 주는 것도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퇴사 방지 대책으로 꼽혔다. ▲업무·노동 강도 축소(19.9%)를 꼽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렇듯 절대 다수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원 이탈 방지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실제로 이런 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의 57.6%가 ‘자사에 직원들의 퇴사를 줄이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퇴사를 줄이기 위한 제도가 마련됐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42.4%를 차지했다. 이들에게 마련된 제도를 물은 결과 ▲복리후생 제도 강화(65.2%)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개인 면담/멘토링 제도 실시(55.8%)와 ▲연봉 및 근무처우 개선(46.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연수 및 교육 제공(27.7%),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기업문화 형성(17.9%), ▲유연 근무제도(17.4%), ▲희망자 업무/직무 순환제도(16.1%), ▲기업 철학/비전 상시 공유(12.5%) 등도 중소기업이 직원들의 잦은 퇴사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대책들로 조사됐다.

이들 인담자들의 약 86%는 이 같은 대책이 실제로 직원 퇴사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고 있었다. 이런 제도들이 실제로 직원들의 퇴사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지를 묻자 55.4%가 ▲적지 않게, 30.4%가 ▲매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출처: 잡코리아

웹사이트: http://www.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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