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3일 중앙탑 일원에서 5개 어린이집(이편세상, 희가로키움, 자이키즈, 은동, 은동아이)의 영유아, 교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저출생, 보육수요 감소에 대응하고 어린이집 운영을 개선하여 모두가 상생하는 열린어린이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5개 어린이집이 ‘한울타리 충북보육’이라는 자체그룹을 구성해 어린이집 간 보육정보 및 교재, 교구 공유, 물품 공동구매, 부모교육 및 보육프로그램 공동진행 등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에는 「부모와 함께하는 자연물체험데이」, 5월에는 「다함께 봄소풍」, 7월에는 「아이 강점키움 부모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바자회는 을 포함해 장난감, 인형, 도서, 의류, 생활용품 등 영유아와 부모님이 함께 모아 주신 물품으로 꾸려진 바자회 외에도 체험마당, 놀이마당, 물품마당, 먹거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개 어린이집은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열린어린이집 활성화를 통해 저출생 위기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영유아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는 충주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