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애인을 위한 조정체험학교 및 수상레포츠 캠프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장애인조정체험학교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으로 유치하여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대한장애인조정연맹과 충북장애인조정연맹이 맡아 조정체험교실과 조정캠프, 수상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참여 장애인들은 보트하우스 객실이나 캠핑장 등 충주시 일원에서 1박2일, 2박 3일간 머물면서 조정체험을 물론 지역 축제와 관광지 관람, 카누·카약·핸드바이크 등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전국의 지적, 지체, 시각, 청각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한장애인조정연맹에 전화(☎02-786-8466)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장애인 조정체험학교를 유치해 35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충주의 지역축제 등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전국 각지의 장애인 1,000여명이 참여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한봉재 충주시 체육진흥과장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보유한 수상레포츠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개발하고 유치하여 스포츠 관광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