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향 캘리그라피 봉사단이 가슴 따뜻한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고자 좋은 글귀를 손 글씨로 쓰고 아크릴판에 넣어 화장실에 부착하고 나섰다.
캘리그라피는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디자인과 손 글씨가 결합해 아날로그적 느낌과 밋밋한 글자들이 가지고 있는 평범함을 넘어선 ‘독특하고 창조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글씨’로, 인간의 다양한 감성을 따뜻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글씨이다.
글향 캘리그라피 봉사단은 충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옥순)에서 자원봉사자 전문교육을 이수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22일 관공서 화장실에 캘리그라피 엽서를 아크릴판에 넣어 부착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회원들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글귀를 손 글씨로 표현한 엽서를 만들었으며, 아크릴판에 넣을 캘리그라피 엽서는 정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허문숙 회장은 “좋은 글귀를 손 글씨로 그려내는 봉사활동으로 화장실을 찾는 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