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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목계나루 아가씨’전국에서 만난다 - -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내달 17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첫 선 -
  • 기사등록 2017-02-09 1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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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뱃길의 시발점이었던 충주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처녀 뱃사공 달래와 독립군 정욱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목계나루 아가씨’를 전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8일 충주시는 ‘목계나루 아가씨’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 공연 작품 선정으로 ‘목계나루 아가씨’는 4회 정도 전국 공연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는 모두 1천2백개 작품이 접수돼 심의위원회에서 ‘목계나루 아가씨’ 등 249개 작품이 선정됐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1944년부터 남북이산가족상봉이 있었던 1985년까지 일제강점기, 광복, 6.25전쟁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인공 달래와 정욱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남한강 물류의 중심이었던 목계나루의 모습과 6.25전쟁 당시 최초의 승전지인 동락전투를 극 중에 삽입하는 등 충주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2015년 충북도와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시군특화 공연작품으로 제작된 악극 ‘목계나루 아가씨’는 같은 해 특별공연 2회와 앙코르 공연 2회를 통해 대중과 함께 했고, 지난해에는 뮤지컬로 재탄생해 우륵문화제에 초청됐다.

악극 ‘목계나루 아가씨’의 뮤지컬로의 재탄생은 ㈜코라컴 대표인 김율 감독의 노력과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김율 감독은 “우리 충주지역의 문화콘텐츠 목계나루 아가씨를 전국에서 공연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전국체전 홍보와 함께 충주를 알리는 문화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는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국립국장 해오름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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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09 1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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