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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컨퍼런스(ICLC)가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에서 64개국 229개 회원도시 대표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대면·비대면으로 함께 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연수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세계 평생학습 중심 도시로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K-바이오랩허브 도시라는 국제적 경쟁도시의 입지도 넓혀 나간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학습 결손 회복과 감염병 공동대응을 통한 도시회복력 증진 등 건강과 교육의 역할을 지구촌 석학들과 공유하며 만들어낸 ‘연수선언’도 평생학습을 통한 도시 혁신과 학습도시 건설 등 지속가능한 교육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을 주제로, 그동안 지구촌 최대 평생교육 국제회의라는 격에 맞추면서도 검소하고 호화롭지 않은 유네스코 정신을 구현하며 내실있는 국제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수구는 인천시에서 개발한 3D 가상 온라인 국제회의 시스템인 ‘버추얼 인천’을 활용, 국가별 통역과 라이브 세션 시청, 네트워킹 시스템 등이 가능한 온라인 컨퍼런스장을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의 융·복합 실현을 구현했다.

여기에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학습도시들의 염원을 담아 행사기간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컵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모든 회의를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회의로 운영해 국제사회에 주목을 받았다.

또 행사 기념사업 차원으로 제5차 ICLC를 기념하기 위해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센트럴파크에 이르는 2.6km 구간을 ‘유네스코 평생학습의 길’로 정하고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바도 있다.

29일과 30일 연계행사로 진행한 ICLC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도 9개 테마관 154개 부스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1만여명의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어 냈다.

연수구 관계자는 “ICLC에 참석한 해외 참가자들은의 사전 요청으로 마지막 날인 30일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을 방문했다”며 “참가들과 시설을 둘러보며 K-바이오 랩 허브도시이자 국제적 평생학습도시 연수구의 국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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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1 13: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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